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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lievo

2015. 5. 6. 22:40 | Posted by 아뮤엘

화창한 봄날

벚꽃잎이 흩날리는 그런 날이었다

연구실에만 박혀 연구하는 것도 좋았지만 오랜만에 외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간단한 외출차림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섰다.

활개한 벚꽃들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 도착한 곳은 서점이었다.

오랜만의 외출이니 새로 나왔을 서적들을 훑어보기 위함이었다. 

좋은 책이 있다면 사가서 읽는 것도 나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책이 꽤 많아 서점을 나서니 양손에 든 책의 무게가 꽤 묵직하였다. 

이왕 나온 김에 점심도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근처 카페로 들어갔다.

그리 배가 고픈 것도 아니었기에 간단한 브런치를 시키고 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자리에 앉아 사온 책 중 하나를 꺼내 읽은 지 얼마나 지났을까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며 가져다주는 직원의 배려에 감사하다 인사를 하고 책을 덮었다.

아무 생각 없이 들어온 카페였는데 커피나, 음식의 맛이 괜찮아서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원하던 책도 많이 구매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었겠다.

이번 외출은 성공적이었다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다음 외출은 또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올려다본 하늘은 맑고 흩날리는 벚꽃의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하며 짧고도 길었던 외출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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